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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자기 방 초인종을 울린 건 같은 전문학교의 무기력한 동급생, 카미시로 카나메였다. 「갈 데가 없으니까 재워줘. 공짜로 신세지긴 싫고, 요리든 청소든 뭐든지 할게」. 힘 빠진 태도 그대로 굴러 들어온 그녀와의, 애틋하고 달콤한 하숙 생활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