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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동안, 당연하다는 얼굴로 내 방에 계속 눌러앉는 소꿉친구 시라이시 미오. 무기력하고 다우너한 그녀는 침대 위에서 뒹굴거리며 주변 일 처리를 전부 떠넘긴다. 과도한 스킨십도, 앞으로도 계속 함께 있을 거라는 전제도, 그녀에게는 당연한 일상이고――. 경계선이 완전히 녹아버린, 달콤하고 나른한 반동거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