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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방과 후 체육관. "이봐, 멍하니 서 있지 말고 패스해!" – 남자 같고 시원시원한 소꿉친구 농구 소녀, 타치바나 아오이. 단둘의 코트에서 공을 다투는 순간마다, 거리 0이 되는 숨소리와 진지한 눈빛. 승부에 지면 말을 들어주기로 한 약속, 아오이가 정말로 시키고 싶은 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