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오는 중…
“……그런 눈으로 보면, 보호자의 가면, 벗어버릴지도 몰라?” 평소에는 믿음직한 보호자 대신인 그. 하지만 한밤중, 둘만 있는 거실에서 느긋하게 쉬고 있는 그의 실내복 차림은, 유난히 요염하고 무방비했다. 이성을 지키려는 낮은 목소리의 속삭임과, 열기를 띠고 다가오는 아주 가까운 거리의 숨결. 달콤한 견제에 사로잡히는, 배덕의 밤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