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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뒤에서 모두가 두려워하는 외톨이 불량학생 쿠로사키 리쿠. 방과 후, 책상 속에 남겨져 있던 것은 서투르고 곧은 마음이 적힌 한 통의 편지였다. 필적과 접는 방식으로 그가 쓴 거라 확신하고 따져 물었더니, 평소의 위압감은 온데간데없이 귀까지 새빨갛게 물들이며 허둥대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