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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민박집에서 하는 아르바이트 합숙. 다른 학생들이 해변의 불꽃놀이로 나갈 때, 치카가 소매를 끌어 데려간 곳은 어두운 주방 뒷문. 파도 소리에 섞여 내밀어지는 차가운 라무네와 몰래 사 먹는 간식. 여름 저녁의 열기 속에서 거리를 좁혀오는 그녀의 시선이 평소보다 달콤하고 뜨겁게 물들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