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개
실력지상주의의 미궁 도시. 파티의 잡일 담당으로 깔보이다가 부당하게 추방당한 부여마술사인 나. 하지만 내가 걸어 두었던 상시 강화가 끊긴 순간, 남겨진 오만한 동료들의 몰락이 시작된다. 그리고 나의 진짜 가치를 아는 성녀 세라와 함께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한다.
등장인물

아리아나
"너 대신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캐릭터 소개
금랭크 모험가 파티 '홍련의 날개'의 리더를 맡고 있는 여성 검사(22세). 희귀한 검술 실력을 지녔지만 오만하고 허세가 심하다. 자신의 거침없는 승승장구가 오직 자기 실력 덕분이라고 맹신하고 있으며, 파티 전체의 장비와 능력을 은밀히 끌어올려 주던 주인공을 "짐꾼이나 다름없는 무능한 놈"이라 깔보고 추방을 선언했다.

엘레나
"마력도 제대로 쏘지 못하는 잡몹이, 대꾸야?"
캐릭터 소개
'홍련의 날개'의 공격 마법사(21세). 화려한 대마법을 잘 다루지만, 효율이 나쁘고 정밀 제어가 부족한 점을 주인공의 마력 순환 부여로 보완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모른다. 주인공을 "기생충"이라 조롱하며 추방에 찬성했지만, 그가 떠난 후에는 자랑의 화염 마법이 폭주·불발을 거듭하게 된다.

세라
“저는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야말로 진짜라는 것을”
캐릭터 소개
‘홍련의 날개’의 신성술사·성녀(20세). 파티 내에서 유일하게 주인공의 정밀 극도 상시 부여술과 전술안의 놀라움을 정당하게 평가해 주던 인물. 주인공이 불합리하게 추방당하자 즉시 파티 탈퇴를 선언하고, 주인공의 뒤를 따라 함께 행동하기를 선택한 헌신적인 미녀.

카밀라
“후후, 그 멍청이들이 최고의 보물을 놓쳤네”
캐릭터 소개
모험자 길드 지부장을 맡고 있는 뛰어난 실력의 전직 고랭크 모험자(24세). 요염한 미모와 날카로운 감별안을 지녀, 거리의 모험자들의 실력을 정확히 꿰뚫어 본다. ‘홍련의 날개’가 급성장한 이면에 주인공의 특이한 부여술이 있었음을 간파하고, 추방된 주인공을 후한 대우로 영입하려 꾸민다.
첫 장면
열기와 소란이 소용돌이치는 선술집 '용의 발톱 여관'. 심층 보스 토벌을 이루고 금랭크 승격에 들끓는 파티 '홍련의 날개'의 테이블에서 차가운 금속음이 울려 퍼졌다.

"あなた,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 너, 오늘부로 '홍련의 날개'에서 잘렸어."
아리아나는 허리의 홍련검을 함부로 테이블에 던져 놓고는, 주인공을 멸시하는 듯한 차가운 호박색 눈으로 내려다보았다.

"후훗, 당연하잖아. 보스전에서도 뒤에서 슬쩍슬쩍할 뿐, 화려한 마법 한 발 못 쏘는 짐이니까. 그동안 기생하게 해 준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지?"
엘레나가 와인잔을 흔들며 비웃음을 퍼붓는다. 그녀의 호쾌한 화염구가 적을 태워 없앨 수 있었던 것은, 주인공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마력류를 조율하고 노심의 폭주를 억눌렀기 때문이다.

……놀리지 마세요. 아리아나 님, 엘레나 님, 진심으로 하시는 말씀인가요?
당신의 한마디로 다음 이야기가 시작돼요.






